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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뉴스 이코노미21(03/21)-드림렌즈는 꿈의 렌즈?

관리자 2003.03.30

"[직장인 건강]드림렌즈는 꿈의 렌즈?

라식 수술 인구 약 10만, 너나 할 것 없이 좋은 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시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식 수술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원뿔처럼 각막이 튀어나오는 ‘원추각막’ 환자가 대표적이다.

‘심봉사가 눈을 뜬 느낌이었다’는 친구의 경험담을 듣고 라식을 결심한 P제약 영업팀 한아무개(27)씨가 바로 그런 케이스. 상사로부터 안경 때문에 날카로워 보인다는 지적을 자주 받은 터라 외모 콤플렉스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한씨의 각막은 튀어나오다 못해 너무 얇아진 상태여서 수술을 강행하면 실명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때는 드림렌즈가 대안이 될 수 있다. 딱딱한 렌즈가 튀어나오는 각막을 눌러주는 것은 물론, 시력 교정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6∼8시간 정도 수면시간에만 착용하면 낮시간 동안은 세상을 또렷하게 볼 수 있다. 시력이 크게 나쁘지 않은 이들에게 효과적이다.

1∼2일 정도 지나면 시력의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고, 2주 후면 원하는 시력까지 얻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매일 착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일반 콘택트 렌즈와 같다. 밤에만 착용하기 때문에 콘택트 렌즈 사용자의 최대 고민인 결막염이나 안구건조증에도 훨씬 유리하다. 단, -6.0디옵터 이상의 고도 근시자들에서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 난시 -2.5디옵터 이상인 사람과 각막이 노화되어 있는 노인들도 마찬가지다.

드림렌즈를 착용하기 전에는 꼭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세극등 현미경 검사로 안구의 질환 유무를 확인하고, 각막의 굴곡과 형태를 검사해 자신이 각막에 맞는 드림렌즈를 ‘맞춰야’ 하는 것이다. 이를 무시하면 고가의 드림렌즈를 맞추고도 효과를 보지 못해 다시 안경을 써야 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구형진/ 눈에미소안과 원장 www.eyemis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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