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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뉴스 시력교정수술의 최근 경향(II) - 알티산 렌즈 삽입술

관리자 2005.01.17

레이저를 이용한 시력교정수술(라식, 라섹)은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적으로 널리 보편화 되어 매년 100만 명 이상이
레이저 시력교정수술을 받고 있다.

라식은 1989년 처음 소개되었는데 국내에 도입된 후 라식의 시력개선 효과와
부작용 문제에 대해서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지금은 근시, 난시 교정에서
뛰어난 시력개선 효과를 보이고 안전성이 검증 되어 시력교정수술의
가장 표준화된 수술로 자리잡았다고 볼 수 있다.

라식이나 라섹을 받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검사 과정을 통해
수술 가능성 여부를 판정하게 되는데 근시도수가 너무 높은 초고도근시인 경우
혹은 각막의 두께가 정상치보다 많이 얇은 경우에는 수술을
받을 수가 없다는 한계가 있다.

이런 분들은 라식이나 라섹 외의 다른 방법의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데
이 때 고려할 수 있는 수술이 알티산렌즈 삽입술이다.

알티산렌즈는 눈 속에 특수렌즈를 삽입하여 시력을 좋게 만드는 수술로
1986년 시력교정수술로 처음 소개되어 큰 관심을 모았으나
비슷한 시기에 나온 라식에 시력교정수술의 주도권을 내주게 되었다.

하지만 최근 라식을 받을 수 없는 초고도근시나 각막이 얇은 분들에게
수술이 선택적으로 시행되면서 좋은 결과를 보여 최근에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게 되었다. 라식은 마이너스 10디옵터 이상에서는
수술이 불가능한데 비하여 알티산렌즈는 근시의 경우
마이너스 20디옵터 이상 교정할 수 있고 원시는 플러스 12디옵터까지
교정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5만명 이상 수술 받았으며
유수정체용 안내렌즈로는 최초로 2004년 9월 미국식약청(FDA)의
승인을 받았다.

알티산렌즈는 5-6mm 지름의 둥근 광학부와
집게 모양의 지지대가 있는데 이것을 홍채에 걸어 고정한다.
수술에 걸리는 시간은 30분 정도 걸리고 렌즈의 위치가
홍채 앞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현재 나와 있는 다른 유수정체용 안내렌즈인
ICL 처럼 백내장을 일으킬 가능성도 적고 각막을 손상시키거나
녹내장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합병증이 없는 수술이라 할 수 있으며
수술 후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거나 추후에 더 좋은 수술 방법이
나오면 렌즈를 제거할 수도 있다. 라식처럼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수술 후 야간눈부심이 안구건조증이 거의 없고 라섹과 비교하면
각막 상피를 벗겨내지 않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없고
시력 회복이 빠르다.

또한 알티산렌즈 삽입 후에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수정체를 보존하기 때문에 근거리 시력에도 문제가 없어서
수술 후 돋보기가 필요 없다.

미국식약청(FDA)에서는 알티산렌즈 수술 대상 환자로 근시 도수
마이너스 5에서 20 디옵터이면서 난시가 2.5 디옵터 이내일 것,
검사상 전방 깊이가 3.2mm 이상일 것, 최근 6개월 동안 근시
도수의 변화가 0.5 디옵터 이내일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알티산렌즈는 렌즈 수입 단가가 비싸서 수술비가
라식이나 라섹보다 두 배 이상 비싼 단점이 있고
수술 과정상 홍채 앞쪽에 렌즈를 걸어주게 되므로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므로
알티산 렌즈를 개발한 OPHTEC 사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이수한
안과 전문의만이 이 수술을 시행할 자격이 있으므로
수술 받고자 하는 병원에 이를 확인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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