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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뉴스 [Eye News]따사로운 봄볕 눈 건강엔 '적'

관리자 2004.04.10

" [건강]따사로운 봄볕 눈 건강엔 '적'

-7AM ( 2004. 04 . 08 기사)


자외선이 백내장,익상편 불러
외출땐 모자, 선글라스 꼭 써야
다친 눈 얼음찜질 부작용 위험


날이 풀리면서 야외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야외에서 아무런 보호장비 없이 오랜시간 햇빛에 노출되면
각막 표면의 세포가 손상돼 염증이 생기는 '광각막염'에
걸리기 쉽다. 봄이 되면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는 것이 원인이다.

더욱 위험한 것은 계속적인 자외선 노출로 누적되는 손상이다.
대표적인 것이 눈의 흰자위에서 검은 동자 방향으로 군살 조직이
자라 들어오는 익상편(군날개)이다.
보기 흉할 뿐 아니라 군살이 검은 동자까지 침범할 땐 시력 저하의
원인이 되므로 수술로 제거해야 한다.

백내장도 요즘 20~30대 젊은층에게 많이 나타난다.
역시 과다한 자외선 노출이 원인이다. 드물지만 시력교정을 위해
엑시머 레이저 수술을 받은 사람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다시
시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햇빛이 가장 강렬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는
가급적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외출할 때는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챙이 넓은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운동을 하다보면 공이나 옆 사람이 휘두른 라켓 등에 눈을 맞는
사고도 종종 발생한다.
보통 눈을 세게 맞으면 눈동자가 충혈되고 눈 주위 피부가 퍼렇게 멍이
들기 마련. 무턱대고 얼음찜질을 하면서 눈을 누르거나 날계란으로
문지르는 것은 안구나 시신경 조직에 더 큰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눈 주위는 민감한 부분이라 약간의 충격만 받아도 안구손상이 올수 있다.
눈에 부상을 입었을 때 신속하고 빠른 조치를 취해야 망막박리나 시신경손상,
백내장, 녹내장 등의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다. 조금이라도 뿌옇게 보이면
즉시 안과를 찾아 정밀검진을 받아봐야 한다..


김연희 기자 cyvin@munhw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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