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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시력저하 나쁜 습관 고쳐야

-월간 '안과정보' ( 2004. 05 )


요즘 어린이들이 TV나 컴퓨터 등 눈 건강에 좋지 않은 유해
환경에 처해지면서 시력이 크게 떨어지고 각종 안질환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서울시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절반 정도가 시력 이상 등 눈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의 눈 건강은 보호자들이 평소 생활습관을 바로잡아
주는 등 세심하게 보살펴 주는 것이 필요하다.예를 들어 TV는
수상기 크기의 5배 거리 이상에서 보게 하고 독서, TV 시청,
컴퓨터 작업 등을 할 때는 40~50분 한 뒤 반드시 휴식을 취하게
하는 등 아이들 스스로 기본적인 것을 지키도록 해줘야 한다.
또 집안의 조명을 밝게 하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등 신경을
써야 한다.

어린이들은 시력장애가 심해져도 이를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눈을 자주 비비거나 깜빡일 때, 먼 곳을 보면서 눈을
찡그릴 때, 일정한 곳을 주시하지 못할 때, 특별한 원인없이
머리가 자주 아프다거나 어지럽다고 호소할 때는 지체말고
안과 전문의를 찾아 진찰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