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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뉴스 [Eye News]봄의 불청객 황사…미지근한 물로 눈

관리자 2004.03.16

" [건강]봄의 불청객 황사…미지근한 물로 눈 주위 씻어야

-동아일보 ( 2004. 03 . 14 기사)


황사

《올해도 봄은 어김없이 황사와 함께 찾아오고 있다.
황사는 정도에 상관없이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
폐결핵 환자에게 큰 고통을 준다.
특히 천식환자는 심한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황사에는 카드뮴, 납, 알루미늄 등 중금속 성분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병이 없는 사람이라 해도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평소 철저한 예방만이 최선이다.》

▽눈병 조심=원래 이 무렵은 건조한 공기 때문에 결막염 등
각종 눈병에 걸리기 쉬운 시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황사로 인해 눈병은 더욱 확산된다.
눈이 가렵고 눈물이 많이 나며 충혈된다.
또 눈에 이물감도 느껴진다.
눈을 비비면 분비물이 끈끈하게 나오고 흰자위가 붓기도 한다.

이런 증세가 나타나면 우선 미지근한 물로 눈을 씻어낸다.
또 알레르기성 비염과 겹칠 경우를 대비해 콧속을 함께 씻어내는 게 좋다.
증세가 더 심해지면 깨끗한 찬 물에 눈을 대고 깜빡거리거나
눈 주변에 얼음찜질을 해 준다.
이때 소금물은 눈을 자극하므로 피하도록 한다.

그래도 증세가 낫지 않으면 즉시 병원을 찾도록 한다.
전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개인용 세면도구를 별도로 준비한다.
렌즈를 낄 경우 흠집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 시기는 렌즈 대신 안경을 쓰도록 한다.


김상훈기자 corekim@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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