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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데이클리닉]건조한 겨울, 안구건조증 주의

- 굿데이 ( 11 / 19 기사)


안구건조증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각종 안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겨울철이 되면 기후가 건조해짐에 따라 안구건조증후군이
흔히 나타나게 된다.
또 밤이 길어져 야간근시 환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된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의 성분 중
어느 하나가 모자라는 경우에 주로 나타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리적 현상인 호르몬 부족으로
눈물생성이 줄어드는데, 특히 폐경기 여성에게서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눈이 과다하게 건조되는 경우에는 '안검염'을 의심할 수 있으며,
원인으로는 안검의 구조적 이상 등의 문제와 안약의 남용 등을 꼽을 수 있다.

환경적 요인 중에서는 대기오염이나 스트레스 증가가 큰 영향을 주며,
실내에서는 히터나 난로 등에 의해서 더욱 악화된다.

안구건조증의 주요 증상은 눈이 따갑거나 시린 느낌,
이물감, 가려움, 충혈, 바람이나 연기에 예민하게 느껴지는
불편함 등으로 나타난다.

또 실 같은 모양의 끈적끈적한 눈곱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런 증상은 대부분 오후가 되면 더 심해진다.
특히 오랫동안 책을 읽거나 컴퓨터 앞에서 작업을 할 경우,
그리고 TV 시청 등 눈을 장시간 사용할 때 더 악화된다.

안구건조증은 발생 원인에 따라 적절한 점안제를 사용해야 하며
눈의 상태를 관찰하면서 그에 맞는 점안제를 바꿔가는 것이
치료에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콜라겐이나 실리콘 소재의 마개로 누점을 막아주는 시술로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겨울철에는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눈 건강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

함부로 안약을 사용하지 말고 안과에서 전문적인 진료와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