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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뉴스 안내렌즈수술, 전문검사능력 확보가 필수

관리자 2008.09.09

 라식이나 라섹처럼 레이저를 이용해 근시나 난시를 교정하는 수술은 국내에 소개된 지 20여 년이 됐지만 안내렌즈수술은 6-7년 전부터 시행되고 있다. ICL이나 알티산, 알티플렉스와 같은 안내렌즈 삽입술이 눈이 나쁜 사람들에게는 라식, 라섹 만큼이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눈 속에 렌즈를 넣기 때문에 수술의 안전성에 대한 요구도 높다. 안내렌즈 수술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ICL 수술은 알티산, 알티플렉스와 달리 난시 교정용 토릭 ICL까지 나와 있어 근시와 난시를 동시에 교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수술이 간편해 삽입도 용이하고 필요에 따라 제거도 쉽다. 성공적인 ICL 수술을 위해서는 수술 대상자의 근시와 난시 도수를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는 라식이나 라섹도 마찬가지로 중요한 것은 삽입될 눈에 맞는 사이즈의 렌즈를 고르는 것이다. ICL 렌즈는 홍채 뒤쪽의 공막고랑에 고정하는데 이 부분의 지름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재는 것이 중요하다. 공막고랑의 지름은 현미경을 통해 각막 가장자리의 지름을 직접 측정하거나 ORB 스캔을 이용하는 것이 검사자에 따른 오차가 적어 지금까지의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UBM이라는 초음파 검사도 있지만 낮은 해상도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정확한 공막고랑의 위치를 확인하기가 어렵고, 높은 해상도를 사용하는 경우 한 번에 전체 길이를 잴 수 없기 때문에 아직까지 표준화된 방법이 없어서 검사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강남역 눈에미소안과(www.eyemiso.com) 구형진 원장은 "ICL수술은 렌즈 크기가 적절한 것을 사용하여야 백내장이나 녹내장의 합병증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검사를 정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안내렌즈 삽입수술에서 각막내피세포 검사도 필수적이다. 각막내피세포는 각막 안쪽에 있는 세포들로 손상되면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수술 전에 경면현미경(Specular Microscope)이란 특수장비로 충분한 수의 건강한 내피세포를 가지고 있는지 여부와 충분한 크기의 눈 속 공간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구형진 원장은 "정상인은 1㎟ 당 2000~2500개 이상의 내피세포를 가지고 있으며, 건강한 육각형 모양의 세포가 고른 크기로 분포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내 ICL 공급업체에서는 수술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병원 선택시 참고를 할 수 있도록 국내 우수 안과로 지정하고 있어, ICL 수술에 따른 수술자의 능력을 중요시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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