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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뉴스 컴퓨터시각증후군, 눈 깜빡여 눈건조 막아야

관리자 2008.08.12

 현대인은 매일 3~4시간 가량 컴퓨터, 휴대폰, PDA 액정 화면 등을 본다. 그런데 컴퓨터를 오래 보면 목이 뻐근하거나 머리가 아프고 눈이 침침해지고 피로를 느끼게 된다. 때로 심한 경우에는 눈이 뻑뻑하거나 당기고 아플 때도 있다. 이러한 증상을 컴퓨터 시각 증후군(Computer Vision Syndrome)이라 부르는데 이는 컴퓨터를 집중해서 보는 동안 눈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서 생긴다. 보통 쉬고 있을 때는 일 분에 15-20회 정도 눈을 깜빡이지만 컴퓨터를 보는 동안에는 분당 6-8회 정도로 깜빡이는 횟수가 떨어지면서 눈물이 마르고 안구건조증이 생기는 것이다. 또 컴퓨터처럼 가까운 곳을 보기 위해서는 눈 속 모양체근육이 긴장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장시간 컴퓨터를 보면 모양체근육이 오랫동안 쉬지 못하므로 눈이 피로하다고 느끼게 되며 시야가 흐려지고 초점을 맞추기가 힘들어진다. 특히 30-40 대의 경우 가까이가 잘 안 보이는 노안 증상이 일찍 나타나서 돋보기가 필요할 수도 있다. 컴퓨터 시각 증후군 치료의 기본은 눈에 휴식을 주는 것과 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안과 전문의들은 컴퓨터를 보는 동안 가끔씩 인공 누액을 넣고 컴퓨터를 20분 이상 계속 보면 20초는 쉬면서 먼 곳을 바라보는 ‘20-20 룰’을 지키라고 권한다. 컴퓨터의 위치는 위쪽으로 올려다보는 것보다는 15~20° 정도 하방에 위치하는 것이 좋으며 머리 위 너무 밝은 조명 아래에서 보거나 선풍기 바람을 눈에 직접 쐬는 것도 증상을 심하게 한다. 강남역 눈에미소안과(www.eyemiso.com) 이선주 원장은 “컴퓨터 시각 증후군을 호소하는 경우 중에는 근시나 난시 교정을 하지 않아 더 심한 불편을 느끼는 경우도 있으므로 먼저 안과에서 정확한 시력 검사를 받고 눈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며 “컴퓨터를 볼 때 가끔씩 의도적으로 눈을 깜빡이면 눈물막이 잘 형성돼 눈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으므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머니투데이 | 08/12 15: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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