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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섹 혹은 라식수술을 잘한다고 하는 안과를 찾아가더라도 근시나 난시 도수가 너무 높거나 각막 두께가 비정상적으로 얇다면 라섹이나 라식등의 레이저를 이용한 시력교정수술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시력이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이 없나? 전문가들은 이런 경우 ICL 안내렌즈 삽입수술을 권한다. 강남역 눈에미소안과(www.eyemiso.com) 구형진 원장은 "ICL 안내렌즈 수술은 각막을 깎아내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며 근시, 난시 교정이 잘 될 뿐만 아니라 번져 보이거나 눈부심이 적고 필요에 따라 삽입된 렌즈를 제거하면 수술 전으로 원상 복구가 가능하기 때문에 초고도 근시나 난시에 적합한 수술이다"고 밝혔다. 그래서 요즘 많이 시행되고 있는 안내렌즈 삽입술에 대한 몇 가지 궁금점을 눈에미소안과 구형진 원장의 도움으로 알아 보았다. 1. 눈 속에 렌즈가 들어 있는 경우 이물감은 없나? - ICL 안내렌즈는 홍채 뒤 수정체 사이의 공막 고랑에 위치하게 되는데 여기는 감각을 느끼는 부위가 아니므로 통증이나 이물감을 느끼지 않는다. 수술 초기에는 렌즈를 삽입하기 위한 각막 절개창 부위에 경미한 이물감이 있을 수 있으나 금방 사라진다. 2. ICL 외에도 알티산, 알티플렉스도 많이 시술되고 있는데 어떤 차이가 있나? - ICL 과 알티산 등은 렌즈를 고정 시키는 위치도 다르지만 무엇보다도 난시 교정에 차이가 있다. ICL 은 난시용 렌즈(토릭ICL)가 있어 일반적으로 4디옵터 까지 난시 교정이 가능하고 그 이상의 난시도 맞춤 제작을 의뢰하여 교정할 수 있다. 하지만 알티산이나 알티플렉스는 난시 교정이 잘 되지 않는다. 3. 눈 속에 렌즈가 들어 있으면 다칠 우려는 없나? - 알티산, 알티플렉스 렌즈는 유리나 실리콘 재질로 되어 있기 때문에 강한 충격을 받았을 때 안구를 다치게 할 우려가 있고 렌즈가 깨어질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ICL 은 콜라머 재질로 비닐처럼 매우 부드럽기 때문에 렌즈에 다쳐 눈이 손상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일례로 최근 자료에 의하면 2006년 ICL 수술을 받고 이라크에서 주둔하던 미국 군인의 경우 근무지 근처에서 수류탄이 터져 파편에 의한 눈 손상을 받았지만 ICL은 수술 받은 원래 그 자리에 문제 없이 얌전히(?) 있었다는 보고가 있다. 그만큼 안전성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4. 수술 받기 전에 알아야 할 사항이 있다면? - ICL 안내렌즈 수술은 제대로 수술 받으면 라식이나 라섹보다 더 안전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수술 전에 각막 내피세포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렌즈가 위치하는 안구내 전방 깊이, 각막 크기 등에 대해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고 수술 전에 적절한 크기의 레이저 홍채절개술이 필요하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 의사의 지식과 경험이다. 최근에는 수술 받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ICL 배급사에서 ICL 우수병원을 지정하고 있어서 참고할 만 하다. 도움말; 강남 눈에미소안과 구형진 원장 연합뉴스 2008-08-07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