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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뉴스 [굿데이]신부가 흘리는 눈물은 콘택트렌즈가 주범?

관리자 2003.04.18

" 신부가 흘리는 눈물은 콘택트렌즈가 주범?

- 굿데이 ( 4 / 11 기사)


결혼식날 안경을 벗기 위해 콘택트렌즈를 갑자기 착용하면 눈이 충혈되거나
갑자기 눈물이 흐르는 등 부작용을 겪기 쉽다.
결혼식뿐만 아니라 신혼여행지에서 눈이 아파 즐거운 기분을 망치지 않으려면
올바른 렌즈 사용법을 잘 숙지해야 한다.

▲처음 렌즈 착용시 적응기간 필요

콘택트렌즈 착용자의 약 90%는 착용감이 좋은 소프트렌즈를 착용하고 있다.
소프트렌즈는 렌즈를 끼고 벗기가 쉽지 않아 렌즈착용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눈의 자극으로 충혈되는 경우가 많다.

산소투과율이 높은 하드렌즈는 일단 눈에 적응이 되면 염증 반응이 적고 세균감염이 적어 관리하기 쉬운 장점이 있다.
그러나 소프트렌즈에 비해 이물감이 심해 1∼2주 정도는 적응기간을 두어야 한다.

  최근 인기가 높은 컬러렌즈와 서클렌즈는 다른 렌즈에 비해 산소투과율이
떨어져 오랜 시간 착용하면 부작용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신혼 여행지에서는 드림렌즈가 제격

렌즈를 처음 착용하는 사람은 이물감이 덜한 소프트렌즈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바닷가나 수영장 등을 찾는 일이 잦은 신혼 여행지에서는 적당하지 못하다.
특히 물에 들어갈 때 착용하면 눈건강에 치명적인 '가시아메바'와 같은
세균감염이나 분실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불편을 덜 수 있는 방법으로 각막굴절교정렌즈인
'LK렌즈' 착용을 고려해 볼 만하다.
드림렌즈로 불리는 이 렌즈는 잠잘 때 끼고 자면 특수렌즈가 각막을 눌러줌으로써
다음날 렌즈를 빼고도 정상시력이 유지될 수 있다.

  이 특수렌즈는 처음 착용하면 다음날 교정시력이 유지되는 시간이 2∼3시간밖에
되지 않는다. 2주가량 착용해야 렌즈를 빼고도 하루이틀 정도 교정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

  ▲여행지에서도 위생관리는 철저히

콘택트렌즈는 철저하게 위생관리를 하지 않으면 세균감염으로
치명적인 눈 손상을 입을 수 있다. 특히 렌즈에 침을 발라 사용하면
침안에 있는 세균이 침투하므로 절대 피해야 한다.

  콘택트렌즈 전용제품을 사용해 매일 세척하는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일회용 렌즈를 준비하면 관리의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렌즈를 낀 눈이 심하게 충혈되거나 통증이 느껴지면
무리해서 착용하지 말고 바로 렌즈를 뺀 후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박효순 기자 mahapass@ho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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